심정지 김수용 사건으로 다시 본 귓볼 프랭크징후, 증상 확인방법과 조심해야 할 병
김수용이 유튜브 촬영 중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의 귓불 사진 속 사선 주름이
‘귓볼 프랭크징후’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귓불 주름이 심혈관 질환과 연관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이 징후는 자극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의학적 배경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귓볼 프랭크징후는 귓불을 가로지르는 45도 비스듬한 깊은 주름을 말합니다.
여러 연구에서 프랭크징후는 심근경색, 관상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 뇌졸중 위험 증가와 관련된 통계적 상관성을 보였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다만 이는 연관성일 뿐 인과 관계로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자가 확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거울을 보고 귓불을 아래로 잡아당겨 관찰해보면 됩니다.
프랭크징후 확인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귓불 한가운데를 지나가는 사선 주름인지
귀 구멍 방향으로 이어지는지
얕은 피부 잔주름이 아닌 깊고 선명한 주름인지
연구에서 프랭크징후가 특히 흔히 관찰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위험 인자를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심혈관 가족력
만약 귓불 주름이 확인되고 이 중 두 가지 이상이 해당한다면,
혈압, 혈당,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 검사, 필요 시 심전도, 심장초음파, 관상동맥 CT를 통해 혈관 상태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증상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은 즉시 검사 필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가슴이 조여오거나 뻐근한 통증
왼쪽 팔, 어깨, 턱, 등으로 통증이 퍼짐
평소보다 숨이 더 차고 계단 오르기 어려움
이유 없이 지속되는 극심한 피로감
어지러움, 실신 전 단계 느낌
결론적으로 귓볼 프랭크징후는 확정 진단이 아니라 사전 경고등 역할을 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귓불이라는 작은 부위의 변화일지라도 심혈관 질환은 조기 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관찰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김수용 심정지 소식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준 만큼, 이번 기회에 자신의 심혈관 건강을 다시 점검해보는 계기로 삼을 수 있습니다.
